안녕하세요. 오늘은 5축 가공의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‘3+2 클리어링(3+2 Clearing)’의 핵심 메커니즘을 분석합니다. 이 기능의 가장 큰 매력은 기존 3축 파라미터를 그대로 계승하면서도, 공간적인 제약을 극복한다는 점에 있습니다.

1. [핵심] Tool Axis Control: 법선 벡터 기반의 다방향 접근

3+2 클리어링의 핵심 정체성입니다. 단순한 WCS 고정이 아닌, 모델 형상에 따른 ‘선택한 방향(Selected Faces)’ 제어를 통해 가공 효율을 결정짓습니다.
- 원리: 사용자가 선택한 면의 법선 벡터(Normal Vector)를 Z축으로 자동 정렬합니다.
- 실무적 이점: 이미지처럼 복잡한 경사면을 가공할 때, 여러 가공 방향을 리스트화하여 하나의 툴패스 내에서 연속적인 인덱싱 가공을 수행합니다. 이는 셋업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공구 강성을 최대로 확보할 수 있게 합니다.
2. [안전] Linking & Safety: ‘구(Sphere)’ 형상 기반의 간섭 회피

다축 가공에서 장비 파손 리스크가 가장 큰 구간은 축 전환 시점입니다. 이를 물리적으로 방어하는 설정이 바로 ‘구(Sphere)’ 타입 틈새 형상입니다.
- 메커니즘: 가공 원점을 중심으로 특정 반지름을 가진 가상의 구체를 생성합니다. 공구는 각도를 바꿀 때 직선이 아닌 구의 표면을 따라 원호 이동(Arc Move)을 하므로, 소재나 지그(Fixture)와의 간섭을 원천 차단합니다.
- 최적화: 링크 탭의 ‘급속이송 허용’ 설정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비절삭 이동 시간을 최소화합니다.
3. [연속성] 3축 파라미터의 유지: 익숙한 제어 방식

많은 엔지니어가 5축 기능을 어려워하지만, 실제 패스(Passes) 설정은 일반적인 3축 황삭과 90% 이상 동일합니다.
- 동일한 로직: 공차, 스텝오버, 가공여유, 하향가공 방향 등은 기존 3축 방식과 차이가 없습니다.
- 정밀도 제어: 스텝다운과 미세 스텝다운 조합 역시 기존에 사용하던 황삭 데이터를 그대로 적용할 수 있어, 별도의 테스트 없이도 즉시 현장에 적용 가능합니다.

💡 CAM 엔지니어의 핵심 요약
3+2 클리어링은 “기존에 쓰던 3축 파라미터를 그대로 쓰되, 공구 각도(Axis)와 안전한 이동 경로(Sphere)만 추가로 정의하는 기능”입니다. 짧은 엔드밀 사용으로 절삭 조건을 상향시키고 가공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 보시기 바랍니다.

